강원지사 본선 대결을 펼치게 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 '이광재 vs 김진태'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지사 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23일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강원도지사 후보로 황상무 예비후보와 경선을 진행한 김진태 예비후보를 확정 발표했다. 강원도지사 후보는 지난 20일 경선 토론회를 시작으로 21~2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 여론조사 각 50%를 합산해 결정했다.
김진태 후보 총 득표율은 58.29%, 황상무 후보는 정치 신인 가산점을 더해 45.88%를 득표했다.
앞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원주 갑)이 강원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데 이어 22일 당 전략공천을 받았다.
이광재 의원은 "저는 강원도민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 선거 때마다, 갖은 고난이 와도 저를 믿고, 저에게 정치생명을 주셨다. 저를 키우고 일으켜 세우셨다. 그 은혜를 갚고 싶다"며 "강원도를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도전과 혁신의 땅, '바다가 있는 스위스'로 만들고 싶다. 네덜란드, 싱가폴처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컷 오프에서 경선에 복귀한 직후 김진태 후보는 "강원도민만 바라보겠다. 나흘간 단식농성을 한 각오면 못할 것이 없다. 죽을 각오로 200만 강원시대! 열겠다. 이번에 강원도민께 받은 과분한 사랑을 강원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