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기간 강원도 전역을 돌며 민심 청취에 나선 황상무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황상무 예비후보 제공 김진태 후보와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공천 경쟁을 벌였던 황상무 예비후보가 경선 결과를 인정하고 도정교체를 돕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23일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입장문을 통해 "부족한 저를 많이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럼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죄송하다. 순전히 저의 부족한 능력 탓이다. 경선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김진태 후보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도민들과 당원들의 염원을 받들어 도정교체에 성공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저도 미력하나마 돕겠다"며 당원들에게도 "그간의 갈등은 잊고 원팀이 돼 6.1 지방선거에서 꼭 승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강원도지사 후보로 황상무 예비후보와 경선을 진행한 김진태 예비후보를 확정 발표했다. 강원도지사 후보는 지난 20일 경선 토론회를 시작으로 21~2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 여론조사 각 50%를 합산해 결정했다.
김진태 후보 총 득표율은 58.29%, 황상무 후보는 정치 신인 가산점을 더해 45.88%를 득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