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향교 전통문화체험 도심숲 조성사업 조감도. 삼척시 제공강원 삼척시가 도심지 내 접근성이 우수한 삼척향교 소유 토지를 활용해 시민 누구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삼척향교 전통문화체험 도심숲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삼척향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사업비 2억 원을 투자해 향교 인근 북정산 등산로와 연계하는 숲길 노선을 개설했다. 또한 주변 우량 소나무림 경관정비와 함께 소나무 하층에 청단풍 외 6종 1,208주의 수목을 식재하는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 추진하는 2단계 사업은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누각, 데크로드, 연못 등 체험공간과 녹차 밭 및 전통화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여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쾌적한 산림교육·휴양공간으로서 역할도 담당할 수 있도록 숲 해설사와 유아숲지도사도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말 발주해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전통문화체험은 물론 산림교육문화 체험행사도 운영해 시민 누구나 자연과 교감하는 전통문화 학습장의 역할과 도심지 미세먼지 저감 숲의 역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