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될 제92회 춘향제 개막식 행사에 성춘향과 이몽룡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한복패션쇼가 진행된다. 남원시 제공제92회 춘향제가 3년 만에 대면 개최되는 가운데 개막식 행사에는 성춘향과 이몽룡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한복패션쇼가 진행된다.
다음 달 5일 오후 9시 30분 전북 남원시 완월정 무대에서 진행되는 한복패션쇼는 시니어춘향선발대회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시민모델을 비롯해 이몽룡과 성춘향의 첫 만남부터 이별과 재회까지 이야기가 있는 패션쇼로 구성된다.
이번 패션쇼에는 지난 4월 4일부터 17일까지 모집을 통해 지원한 52명의 시민 중 사진과 영상으로 진행된 비대면 선정과정을 거쳐 선정된 시민모델 31명과 전문모델 10명 등 41명이 모델로 참여한다.
한복 패션쇼에 참여하는 시민모델은 시니어 춘향대회 참가 경험자, 모녀·모자, 부부참가자 등이며 지난 2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연습을 거쳐 춘향제 한복패션쇼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축제 춘향제 개막식 피날레로 시민모델이 참여하는 한복패션쇼를 준비했다"며 "사랑의 도시 남원에서 열리는 특별한 한복패션쇼를 통해 춘향제와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