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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비정규직 정규직화 촉구 범시민대책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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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비정규직 정규직화 촉구 범시민대책위 출범

    전남 동부권 90여 개 단체 참여

    박사라 기자 박사라 기자 현대제철 비정규직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촉구하는 전남동부지역 범시민대책위(이하 현대제철 대책위)가 출범했다. 

    전남 동부권 90여개 시민단체가 참가한 현대제철 대책위는 26일 오전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위의 출범을 알렸다.  

    대책위는 "20년 넘게 같은 공장에서 같은 노동을 하면서도 정규직과 임금 차별, 복지차별, 고용차별로 불안한 노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500여 명의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는 전남동부지역에 정규직 일자리가 늘어나 우리 지역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불평등과 사회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대제철 대책위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11년 7월 19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 근로자지위확인(불법파견) 소송을 제기하였고 1, 2심 모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현대제철 직원으로 판결하여 정규직임을 인정받았다"며 "그러나 현대제철은 1, 2심 판결에 불복해 현재 대법원에 제소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남동부지역민들을 속이고 불법을 자행하고도 정규직 전환을 시행하지 않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제철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정규직화를 실현을 위해 시장, 국회의원 등 면담을 추진하고 노동부 여수지청, 현대제철 공장, 현대차 본사 항의 방문, 순천시의회, 전남도의회 해결 촉구 결의안 채택, 대통령 인수위 방문하고, 매주 목요일 국민은행 앞에서 목요 촛불광장, 범시민 규탄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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