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5~17:30)
■ 방송일시 : 2022년 4월 25일(월) 오후 5시 15분
■ 진행자 : 박혜진 아나운서
■ 대담자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선거 허향진 후보
◇박혜진>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로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확정됐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스튜디오에서 만나보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허향진> 네. 안녕하십니까, 허향진입니다.
◇박혜진> 경선을 치르고 본선에 오른 소감 어떠세요.
◆허향진> 존경하는 제주도민과 국민의힘 당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 그리고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현재는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도민과 당원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서 제주도지사 선거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박혜진> 이번 경선부터 굉장히 치열했어요. 장성철 예비후보가 허 후보님이 정치 신인에게 주는 가산점 받은 것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세요.
◆허향진> 제가 답변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의 신청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아마 결정할 사안입니다.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제기한 이의 신청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알기로는 이미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혜진> 본선에서 승리를 위해서는 원팀을 구성하셔야 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지장 없겠습니까?
◆허향진> 저는 크게 저해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건 또 장성철 후보가 나름대로 의문되는 것에 대해서 이의 제기 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고요. 아마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 되면 논란이 마무리되고 원팀이 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봅니다. 완전한 원팀이 돼서 본선에서 승리를 가져오고 도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번영의 제주도를 만드는데 함께 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박혜진> 도지사가 된다면 허향진 후보는 어떤 도지사가 되길 원하세요?
◆허향진> 일단은 도내 갈등이 첨예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갈등과 분열을 끝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제주 침체된 경제를 살려내는 데 최선을 다하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특히 갈등의 실타래를 격이 없는 경청과 소통으로 풀어내도록 하겠습니다. 도민 앞에 다가서기를 주저하지 않는 그런 소통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화합과 소통을 통해서 번영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박혜진> 본선에서 다른 정당의 후보들과 경쟁을 해야 되는데 본인에게 어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허향진>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첫째는 격 없이 소통하고 강단 있는 추진력이 저의 최대 강점입니다. 저는 국립제주대학교 총장을 두 차례나 연임하면서 소통과 추진력으로 대학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두 번째는 4.3을 경험했던 세대와 이후의 세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다시 말해서 노장청을 아우를 수 있는 친화력과 포용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새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공조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제주의 현안을 해결하고 정책 실현을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같이 힘을 합칠 수 있는 또 담판 지을 때는 담판 지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새 정부와 함께 행복한 제주도민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박혜진> 제주의 현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제2공항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가요?
◆허향진> 제2공항은 국토부가 6월 말까지 전략 환경영향평가와 재보완서를 추진중에 있습니다. 환경부에 제출되면 환경부에서 최종 검토하고 결정을 할 예정입니다마는 거기에 따라서 만약에 전략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된다는 전제하에서는 제2공항이 조속히 사업 추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고요. 갈등 해소에 중점을 둔 협의체를 구성해서 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제2공항을 중심으로 해서는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해서 거기서 얻은 수익을 도민들과 주민들에게 환원하고 에어시티 지구라든지 항공물류지구와 같은 신산업단지를 조성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제주도 동부 지역에 새로운 경제 축을 형성하면서 제주의 균형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노력도 같이 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반대측 주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을 진행 과정에 참여시켜서 진솔하게 대화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합의를 이끌어내겠습니다.
◇박혜진> 기초자치단체 부활 등 제주특별법 개정이 지금 추진이 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후보님 어떤 생각이세요.
◆허향진>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비롯해서 전반적으로 행정체제 개편에 원칙적으로 동의합니다. 단순한 지역 나누기가 아니라 역사 문화 사회적 정체성을 가능한 한 유지하도록 하면서 행정체제가 개편돼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도지사가 되면 즉시 이런 문제는 공론화 과정을 다시 거쳐서 행정체제 개편에 착수하도록 하겠습니다.
◇박혜진> 제주의 핵심 산업인 1차 산업 분야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공약 갖고 계십니까?
◆허향진> 우선은 농민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물류비 부담입니다. 도내 농산물의 해상 운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물류비 국비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섬 지역이 갖고 있는 취약한 유통 구조를 중앙정부에 설득해서 국비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겠습니다. 두 번째는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농업 직불금을 확대하고 농민 수당을 올리는 노력도 하겠습니다. 그리고 폐광어 등 어류 부산물 공공자원화센터설립이라든지 화순 수산물 산지유통센터, 식품바이오 단지 조성, 수산가공식품 산업의 택배 물류비 지원 등의 수산업 육성책도 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혜진> 그 외에 내세우고 싶은 공약은 어떤 게 있습니까?
◆허향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주공항공사 말씀을 아까 드렸습니다마는 제주공항공사와 제주해양산업공사와 제주교통공사와 같은 공기업을 한 다섯 개 정도에 설립하고 제주형 첨단 과학기술단지를 더 확대해서 미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대통령 당선인께서 공약한 겁니다만 더 확실하게 문화관광체육부 산하 관광청 설립 공약에 대해서 이것을 유치함으로써 제주를 동북아 관광거점도시로 만드는 데 노력할 거고요. 4.3 희생자 보상금 상향 조정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박혜진> 일부에서는 허향진 후보에 대해서 현실 정치 경험이 너무 적다라는 지적들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또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신지 여기에 대해서 어떤 방안을 갖고 계신지도 좀 얘기해주시죠.
◆허향진> 현실 정치 경험이 짧다고 하는데 아무튼 정당 정치 경험이 짧다는 말씀이겠죠. 그래서 정당정치 하면서 짧은 기간에 대선과 그리고 당내 경선을 경험했고 또 제가 최종 후보로 결정이 됐습니다. 결과는 제주 밀착형 정치 신인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고 신선하다 참신하다는 것이 더 장점으로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시다시피 윤석열 당선인도 정치 신인이시고 정계 입문 1년도 안 돼서 아주 정치의 고수인 이재명 후보를 제치고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민선 8기 도지사 선거도 제주도민을 진정으로 위하는 그런 일꾼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정치 경험을 가리는 것이 아니다. 신선한 사람이 더 제주를 위해서 진정한 마음을 가지고 제주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혜진> 6.1 지방선거가 이제 37일 정도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 어떻게 선거운동을 할 생각이세요?
◆허향진> 앞으로 남은 기간 제 역량을 모두 모아서 쏟아붓겠습니다.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제주도민들의 민심을 더 받들기 위해서 치열하게 도민의 민생 현장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마지막 중앙까지 더 낮은 자세 더 겸손한 자세로 도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혜진>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시죠
◆허향진> 제주도민 여러분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화합과 통합 번영의 제주시대를 만들어서 제가 사랑하는 제주도를 미래 세대에 넘겨주겠다는 각오로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섰습니다. 세계 속의 제주 보물 도시로 만들어내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일상이 고단하고 힘드신 제주도민들의 어려움을 찾아내서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민들의 삶과 가까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제주 곳곳을 발로 뛰며 면밀하게 살피겠습니다. 항상 도민을 중심에 두고 도민 행복 증진을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도민들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끝까지 변함없는 성원에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위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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