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 마련된 서울시 코로나19 검사소가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이 없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두달만에 500명대로 내려왔다. 신규확진자는 일주일째 10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가 54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613명보다 67명 감소한 수치다. 지난 2월24일 581명 이후 62일만에 500명대로 떨어졌다.
위중증 환자는 이달 21일 846명 이후 6일 연속 감소하면서 이날 500명대까지 감소했다.
신규확진자는 전날 8만361명보다 3574명 감소한 7만6787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인 20일 11만1297명에 비해 3만4510명이, 2주전인 13일 19만5391명에 견주면 11만8604명이 줄었다.
신규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1주일째 10만명 아래를 유지했다.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2월 9일(4만9545명) 이후 11주만의 최저다.
하지만 사망자는 141명이 발생해 증가폭이 커졌다. 전날 사망자 82명보다 59명이 늘어 하루만에 다시 세자릿수가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2466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20일째 0.13%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1.4%로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다. 보유 병상 2791개 가운데 입원 가능한 병상은 1914개다.
재택치료 환자는 44만1745명이고, 이중 집중관리군은 3만944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