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의 구직활동과 생활안정 지원 등을 위한 청년수당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28일 청년수당 신청자 중 2만명을 선정해 29일 처음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만 19~34살 이하, 최종학력 졸업 후 미취업 또는 단기근로 청년에게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급하는 생활지원 정책으로 올해부터는 '졸업 후 2년이 지나야 한다'는 신청 조건을 없애 보다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총 3만1523명이 신청했다.
서울시는 5월부터 청년수당 대상자에게 구직활동 지원, 일대일 심리 상담, 맞춤형 재테크 지원 등 연계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종합 지원으로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