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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OK!' 레오, 다음 시즌도 배구 도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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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약 OK!' 레오, 다음 시즌도 배구 도사와 함께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와 재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OK금융그룹과 재계약한 레오. OK금융그룹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와 재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OK금융그룹과 재계약한 레오. OK금융그룹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이 외국인 거포 레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28일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레오는 2021-2022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OK금융그룹 주포로 활약하게 됐다.

    레오는 지난해 KOVO(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됐다. OK금융그룹은 10.71%(15/140)라는 낮은 확률에도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었고 레오를 호명했다.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오는 6년 만의 V-리그 무대에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시즌 도중 발목 부상으로 잠시 결장했지만 30경기 출전해 득점 3위(870점), 공격 성공률 3위(54.48%), 서브 4위(세트당 0.5개), 오픈 공격 1위(50.97%) 등 각종 공격 지표 상위권에 올랐다. OK금융그룹은 "기록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코트 위에서 리더십도 발휘하는 등 이전보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팀을 이끌었다"고 호평했다.
     
    레오는 지난 시즌 5라운드 MVP를 수상하는 등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2014-2015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로 시즌 베스트7 레프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된 데 데 대한 아쉬움 속에 레오는 다음 시즌에도 OK금융그룹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역시 재계약에 성공한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레오는 실력과 노련미를 모두 겸비한 최고의 선수였다"면서 "올해 지원자를 검토했으나 레오 이상 가는 선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돌아올 시즌에도 주포로서 역할과 함께 코트 위 리더 역할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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