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 리버풀 트위터위르겐 클롭 감독이 2026년까지 리버풀을 지휘한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과 연장 계약을 발표했다. 리버풀은"2024년까지였던 클롭 감독의 계약을 2년 연장했다. 페핀 린더스, 페트 크라비츠 코치 역시 마찬가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2019-2020시즌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리버풀의 첫 우승이었다. 앞서 2018-20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차지했다.
역대 리버풀 사령탑 중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클롭 감독의 리버풀에서의 승률은 61.39%다. 클롭 감독 밑으로 케니 달글리시(60.91%), 밥 파이슬리(57.57%), 조 파간(54.2%) 등 명장들이 자리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초 클롭 감독은 2024년 계약이 끝나면 안식년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장 계약과 함께 안식년 대신 리버풀과 동행을 알렸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은 사랑하는 것이 많은 곳이다. 리버풀에 오기 전에도 그랬지만, 리버풀에 오고 나서 더 잘 알게 됐다"면서 "함께 보낸 시간이 길기 때문에 스스로 '내가 더 있는 것이 맞나'라는 질문을 던져야 했다. 두 명의 코치진과 함께 '맞다'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