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만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사망자도 71일 만에 가장 적은 49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113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2만명대까지 떨어졌던 전날에 비해선 2배 이상이지만, 1주 전인 지난 26일(8만349명)보다 2만9218명이 적은 수치다. 2주 전인 19일(11만8456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17명으로 전날(461명)보다 44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0일(490명)이후 나흘 연속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 83명보다 34명 줄어든 49명으로 집계됐다. 나흘째 두자라짓 수로, 지난 2월 21일 45명 이후 71일 만에 최저 기록이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25.2%로, 전날(25.5%)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보유 병상 2525개 가운데 입원 가능한 병상은 1889개다.
재택치료 환자는 28만30명이며, 이중 집중관리군은 2만466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