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와 충주시가 3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XR(확장현실) 실증단지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확장현실(X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 기술을 말한다.
실증단지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충주기업도시에 지상 2층, 연면적 2천㎡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생산공정테스트실, 홀로그램 시제품 테스트실, 가상안전교육실 등으로 꾸며지며 VR-Dome, 모션캡처시스템 등 주요 장비도 설치된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운영을 맡아 소부장 산업의 디지털화와 제조생산 공정 혁신을 위해 기업의 XR기반 제조시스템 도입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송기계부품 산업과 차세대 승강기 산업 등 신산업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는 충주에 XR실증단지를 구축함으로써 기업 경쟁력 강화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