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전경. 국립광주과학관 제공광주광역시는 국립광주과학관과 함께 다양한 과학 전시·행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국립광주과학관(이하 과학관)은 전국 5개 국립과학관(대전, 과천, 광주, 대구, 부산) 중 하나로 과학을 중심으로 빛, 소리, 예술을 아우른 독창적인 전시와 학교 밖 과학교육의 표준을 제시하는 등 과학문화 보급과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엔데믹으로 접어들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과학관 상상홀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일상과 연계한 과학문화행사가 열리며, 5월에는 과학체험 연극과 벌룬아트(풍선공연) 등도 운영된다.
격주로는 시민들이 모이는 공원으로 직접 찾아가는 '공원 속 작은과학관' 행사를 개최한다. 14일, 21일, 6월 11일, 25일에는 우치공원에서 태양관측, 로봇댄스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6월4일에는 과학관 거울못 일원에서 '제3회 거울못 모형배 창작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호남권역 초·중등학생 2인 1팀과 지도교사 1인이 함께 참여해 주어진 재료를 이용해 모형배를 만들고 과학관 거울못에서 실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체험 행사 뿐 아니라 다양한 강연과 교육도 준비됐다. 18일에는 '빛의 과학' 주제로 과학기술원 석희용 물리광과학과 교수의 강연이 열리며, 6월15일에는 '미래를 바꾸는 유전자 가위' 주제로 과학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소 이상화 박사가 강연을 벌인다.
가족 단위로 1박을 하며 특별천문현상을 관측하고 별자리 설명과 천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오성취합 천문가족캠프'도 6월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운영된다.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 행사에 대한 세부내용 및 행사일정 등은 국립광주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과학문화확산실(062-960-612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