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더불어민주당 원주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1일 강원CBS 원주방송센터에서 진행된 '시사줌人' 인터뷰에 출연해 출마 각오, 공약, 경쟁력 등을 밝혔다.
"어느 자리에서나 원주시민만 바라보고 일을 했던 시장이었습니다. 그 노력을 시민들께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제대로 평가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원주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11일 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시사줌人(연출 강민주PD, 진행 서정암 아나운서)'에 출연해 자신의 경쟁력과 주요 공약, 각오를 밝혔다. 원창묵 후보 인터뷰는 12일 오후 1시 5분부터 30분까지 '시사줌人'을 통해 녹음방송된다.
국회의원 출마 각오로 "시장만큼 보람 있는 일은 없다고 본다. 지난 12년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민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그동안 창조적으로 일했다. 직접 구상해 직원들과 하나 둘씩 성과를 만들어간 보람있는 시간이었다. 국회의원이 되면 원주시장 시절 했던 사업들을 확실하게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지사 출마 선언 이후 다시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선회한데 대한 부정적 평가에는 "비판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이광재 국회의원이 저보다 중량감, 능력면에서 뛰어나다고 도민들에게 비춰진 것 같다. 여론조사 결과도 그렇게 나와서 중앙당에서 비상시국인데, 반드시 이겨야할 카드로 이광재 후보를 지사 후보로 전략공천한 것 같다"고 답했다.
"반대로 원주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제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 전략공천된 것 같다. 어느 자리에서나 원주시민만 바라보고 일을 했던 시장이었다. 그 노력을 시민들께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제대로 평가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상대인 박정하 후보보다 중앙 정부, 행정 경험이 다소 밀리는 것 아니냐는 평가에는 "시장 12년간 여당 시장은 5년, 야당 시장은 7년을 했다. 대부분 국책사업은 야당 시장일 때 했다"고 강조했다.
"교도소 이전에 국가예산을 전액 반영해 원주시 예산을 1400억원 절감했고 여주-원주 철도, 정지뜰 호수공원 사업 성사도 야당일 때다. 중앙정부와의 일은 인맥을 통해 하는 것이 아니다. 합리적으로 아이디어가 명쾌하고 국비 확보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창묵 후보는 재선 원주시의회 의원, 3선 원주시장을 거쳐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다. 주요 공약으로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 수서-원주 연결,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제2기업 도시 조성(돔구장, 프로야구단 유치 포함), 캠프롱 문화과학공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
유권자들에게 "제가 당선되면 국토교통위로 갈텐데 원주시 주요 현안을 풀어낼 사람은 저 처럼 경험과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여당 논리로는 한계가 있다. 국비를 만드는 그릇을 만들 줄 알아야 한다. 원주 대규모 사업을 이끈 전문직 국회의원, 원창묵을 꼭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