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7일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북 일원에서 20일까지 4일 간 열전에 돌입했다.
개회식은 '열린 마음으로 희망을! 도전하는 마음으로 미래를!'이란 주제로 장애인과 비 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함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둬 120분 간 감동과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전국 최초 장애인 연주단인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의 아름다운 선율이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국내 유일의 외다리 비보이인 김완혁이 퍼포먼스를 펼쳐 도전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식후 행사에서는 '장구의 신'가수 박서진, 걸그룹 비비지의 화려한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박정희체육관 북문 앞에서 관광․농특산물 홍보관, 로봇 조작 체험, 피에로 풍선아트, 저글링․마술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 경북도․경북도교육청․경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가 후원해 지역 8개 17개 종목에 초․중․고 선수단 및 임원 4천여 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