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강원CBS<서정암의 시사줌人>(13:05~13:30)
■ 제작 : 강민주 PD
■ 진행 : 서정암 ANN
■ 정리 : 강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장해린
■ 대담 : 박정하 국민의힘 원주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서정암> 마음(心) 속 깊이 있는 이야기를 심도 있게 풀어드리는 서정암의 시사줌인 심(心)터뷰! 오늘은 원주 갑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박정하 원주시 당협위원장 모셨습니다. 2년 만에 다시 출마하시게 된 소회와 필승 전략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보겠습니다. 박정하 후보를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정하>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원주 갑 후보 국민의힘 박정하입니다.
◇서정암> 네, 반갑습니다. 2년 만에 강원CBS를 찾아주게 되셨어요. 제21대 총선 때 박정하 후보로 모셨었는데, 2년 만에 다시 오시게 된 소감이 어떠세요?
◆박정하> 소감보다는 좀 얼떨떨해요. 우리가 왜 맨날 이렇게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지, 그리고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한 분들이 또 다른 목적으로 다른 선거를 해서 보궐선거가 이루어지고, 도지사 선거하겠다는 분이 돌아와서 국회의원 선거를 하시는지. 저쪽 멀리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하셨던 분이 연고도 없는 곳에 가서 왜 출마하는지, 이런 것들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국민들 뵙기 송구스럽기도 하고요. 그래서 아쉬움 속에서나마 최선을 다해서 제가 그동안 준비했던 것, 그다음에 내 고장 원주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을 각오로 이번 보궐선거에 임하게 됐습니다.
◇서정암> 네, 사실 이번 보궐선거가 이광재 의원의 (도지사) 출마 때문에 이루어지는 선거잖아요? 그러면 이광재 의원의 출마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박정하> 저는 개인적으로는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광재 선배가 원주에서 자리를 잡고 원주 시민들을 위해 땀으로 적시겠다고 약속을 한 게 2년 전이고, 그 선거를 저랑 같이 했잖아요? 제가 기억하는 게 많아요. 이것저것 공약하신 것도 있고, 기대감도 있었고, 그래서 지켜보고 있었고. 과거 대통령 경선 나간다고 하셔서 박수를 많이 줬어요. 강원도에서 대통령 후보가 나올 수 있다는 자부심도 있었고요. 비록 정당은 다르지만 좋은 성적을 거둬서 강원도, 원주에 이런 곳에 대해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선전을 기대했는데, 의외로 가다가 중간에 드랍을 하세요? "왜 그러지?"라는 아쉬움 속에 제가 글도 남겼었고요. 끝내 돌고 돌아 보궐선거를 만들고 도지사를 나가시게 된 것, 내부적으로야 무슨 사연이 있겠지만 저는 유권자들에게 맞는 도리인지, 본인이 지금까지 했던 얘기와 맞는 건지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보궐선거도 역시 이에 대한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민주당 후보로 나오신 원창묵 시장님과 저와의 선거라기보다는, 과거 2년 전 총선에 있었던 저와 이광재 선배와의 연장전일 수도 있고, 이번 대선 결과도 받은 이재명 후보도 나왔으니까, 이런 것에 대한 연장전의 의미가 될 수도 있고요. 저는 이번 선거를 복합적인 의미를 가진 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서정암> 지난 총선을 이야기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 총선에 이광재 후보와 맞붙어서 7.43%포인트 차이로 아쉽게 석패했는데요. 사실 당시에 선전했다는 평이 많았어요. 당시 선전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박정하> 글쎄요. 제가 준비했고, 노력했던 것보다도 원주 시민분들이 저에 대해서 가졌던 기대가 더 컸었던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 기대에 대해서 제대로 보답을 못 한 것이 죄송스럽고요. 어쨌든 새 인물에 대한 기대감, 이광재 당시 후보에 대한 아쉬움이나 과거 전력 등에 대한 문제, 과거부터 당시에 이광재 후보가 갖고 있던 실체 이런 것들이 혼재돼서 유권자들이 다소 혼란스러웠던 것이 아닌가. 제가 좀 더 분발했고 더 많이 노력했으면 보답할 수 있었을 텐데. 미처 못 한 것에 대해 죄송하면서도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증 속에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닌가, 저는 개인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서정암>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고 또 선거 기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박정하> 네, 정신없어요. 하하.
◇서정암> 선거 기간이 짧기 때문에 그동안 하던 것과는 다르게 지역민들과 빠르게 스킨십을 하셔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시고 계시나요?
◆박정하> 일단 제가 저번 총선 이후에, 국민의힘 원주 갑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에서 계속 활동하고 있었어요. 서울의 대선을 치르느라 몇 달 바쁘기도 했고, 다들 아시겠지만, 당의 논리를 전개하기 위해서 방송활동도 많이 했고요. 당협 활동하면서 당원들과 대선과 지방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조직정비도 해왔고, 일반 시민들과도 접촉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요. 선거전 닥쳐서 열심히 다녀야 하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그동안 꾸준히 뵐 분들을 뵙고, 원주에 어떤 부족함이 있는지 열심히 축적하고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강원CBS <서정암의 시사줌인>에 출연한 박정하 국민의힘 원주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강민주 PD.◇서정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주에서는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예전에 청와대 대변인도 하셨고, 제주에서 정무부지사도 하셨기 때문에, 아무래도 경쟁 후보인 원창묵 후보에 비해서는 "지역 밀착도가 떨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정하> 그런 틀을, 우리가 이쯤에서는 벗어나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있어요. 우선은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의 역할이 다른 데, 여전히 유권자들이 그런 것에 대해 혼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 시점에서 누가 더 국회의원에 어울리는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하면, 저는 그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요. 지방에는 광역단체장도 선출이 되는 거고, 기초단체장도 선출이 되어야 하는 거고, 각급 도의원, 시의원들이 있잖아요. 이런 분들이 하셔야 하는 역할과 국회의원이 해야 하는 역할을 혼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점에서 그런 것은 상대 진영에서 만들어내는 정치적 공세라고 생각해요. 크게 괘념치 않고 있고요. 앞으로 보면 그런 식으로 선거판을 이끌어 나갈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원주라는 틀 내에서 한계를 갖고 선거전을 치르는 것이 아닌가 싶어 개인적으로 아쉽게 생각합니다. 이게 기초단체장을 선출하는 선거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저는 그것은 이번 선거에 큰 쟁점이 될 것 같지는 않고, 제가 지역 밀착도가 떨어진다고 저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씀 분명히 드립니다.
저는 그렇게 봐요. 교과서에서도 많이 봤지만, 국회의원 역할이 행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거잖아요? 원주에서 열심히 시정 활동을 했거나 원주 주민, 지역민과 접촉했던 것이 이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생각해 봐야 하고요. 두 번째는 지역발전에 관한 예산 문제가 있잖아요? 그러면 역시 국회 내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지금 있는 중앙정부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어서 누가 더 많은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가라는 점에서, 저는 분명한 대척점이 생긴다고 봅니다.
◇서정암> 이번에 "'심장 뛰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하셨어요. '기업 도시' 원주가 경제도시로서 순항 중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박정하> 아니요, 그렇지 않죠. 아쉬움이 많죠. 일단은 기업 도시가 과연 이름대로 '기업 도시'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아쉬움과 의문점이 있고요. 저는 원주가 그동안 외형적으로 팽창하면서 단절돼있었다고 생각해요. 기존에 있었던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한 원주 구도심, 시청이 입지하고 있는 무실동 일원, 혁신 도시, 기업 도시가 다 단절되어 있어서 융화돼지 못하고 시너지 효과가 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원주라는 고장이 갖고 있는 문화적 전통성이 하나도 발전, 발휘되지 못한 모습이라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도시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게 생각하고요.
기업적인 도시 측면에 들어가서, 제가 10여 년 전에 평창 올림픽 유치 현장에 있었는데요. 그 이후, "우리가, 강원도가, 원주가 미래를 약속 할 수 있는 '성장 엔진'과 동력을 갖고 있느냐"에 대해서 저는 매우 회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문순 도정 12년과 현재 있는 민주당 시정 12년이, '잃어버린 12년'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시간만 흘러갔던 것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고요. 기업도시뿐만 아니라, 원주가 가급적 빨리 성장 엔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원주가) 수도권, 서울과 1시간이면 모든 게 다 돼요. 도로도 그렇고, 철도도 그렇고. 이런 입지 여건을 어떤 식으로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시민들의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보고요. 저는 그런 면에서 관광이나 기존에 있는 문제보다는, 경제가 돌아갈 수 있는 원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과거부터 해왔습니다. 그래서 2년 전 총선 때도 첫 번째 공약이 '대기업 유치'였고, 두 번째 공약도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성장 엔진을 만드는데, 제가 해야 할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조성된 부론산업단지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원주가 기회의 순간, 별의 순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 대통령 취임하기 전에 원주를 다녀가셨어요. 부론산업단지 가서 분명히 약속하셨거든요. 여기는 반도체 클러스터 같은 4차 산업 단지 중심의 무언가 집적적인 산업을 만들어서 육성을 시킨다면, 원주가 큰 경제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약속을 하셨고요. 저도 이에 맞춰서, 그전에 대통령 공약도 그랬고요. 비서실과도 일정, 내용에 대해서 긴밀하게 협의를 해왔습니다. 저는 잘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부론 일대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서 기업도시, 지금 현재 강원CBS 원주스튜디오가 있는 중앙시장 일대까지 다 온기가 올 수 있는 원주로, 심장이 뛰는 경제도시로 가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강원CBS <서정암의 시사줌인>에 출연한 박정하 국민의힘 원주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강민주 PD.◇서정암> 그 외의 현안은 어떤 걸 보고 계시나요?
◆박정하> 일단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저희가 오랫동안 '여주-원주 전철' 얘기를 많이 했는데요. 된다고 하고는 있습니다만, 그게 제대로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만약에 이번 선거가 잘된다면, 저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서, 기간이나 시기를 과감하게 당겨볼 생각이고요. 그리고 수도권에 지금 GTX노선과 관련해서 논란이 많은데요. GTX-A노선 같은 경우는 연장해서 원주까지 올 수 있게 하면, 저는 원주가 기존의 KTX노선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철 시대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기존의 여주에서 원주까지 오는 노선뿐만 아니라, 판교에서 광주를 거쳐서 원주에 오는 노선까지 정리가 되면 영동 고속도로, 중앙 고속도로에 KTX 노선, 기존의 영동중앙선까지, 그리고 GTX 노선까지 한다면 원주가 사통팔달의 교통 도시가 될 거다. 이런 교통 인프라를 확정 지어서요.
그 다음에 저희가 작년 초부터 준비했습니다만, 기존의 민주당에서 얘기했던 '강원 평화 특별자치도'와는 다른 '강원 경제 특별자치도'의 개념을 적립해왔거든요. 저희가 수자원, 환경, 군사시설 등으로 해서 이중 삼중으로 겹규제를 받은 게 너무 많아요. 그래서 강원도가 희생돼 온 것이 많거든요. 그런 것들을 중앙 정부로부터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다면, 그에서 나온 재원으로 굉장히 획기적인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기반 하에, 말씀드린 것처럼 부론산업단지에 반도체 클러스터, 문막에 대규모 물류단지 이런 것을 만들고요.
지난 총선에도 말씀드렸지만, 중앙시장부터 우산동, 태장동으로 가는 일대가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하고 전혀 변화가 없어요. 이거 좀 뭔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주가 도심재생사업으로 채택돼서 한 3백억 정도 지원받고 진행한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는데, 숫자는 제가 확인해 봐야겠지만. 결국엔 벽에 페인트 칠하는 것 외에는 '도심 재생'이라고 느낄만한 일이 없었어요. 저는 국토부, LH공사 등과 긴밀하게 얘기를 해서 중앙시장부터 태장동 일대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장기 프로젝트가 되겠지만, 진짜 도심 재생이 어떤 것인지를 만들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원주, 강원도가 전국학업성취도가 최하위라는 오명을 계속 갖고 있거든요? 저는 원주에서, 원주에 있는 인재들을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끌어가는 인재를 육성시켰으면 좋겠어요. 그런 것들이 지난 선거에도 많은 분이 공약하셨지만, 실질적으로 나온 것이 없어서, 저는 인재 육성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도 요즘 모교의 퇴직했던 많은 선생님들을 뵙고 있는데, 그런 인력자원과 학원연합회, 시정 이렇게 해서 무언가 TF를 만들어서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지금 화천에서는 그런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있거든요? 그런 것을 발전시켜서 원주의 인재를 과감하게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습니다.
◇서정암> 자, 이제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와 맞붙게 됐습니다. 3선 시장 출신인 원창묵 후보인데요. 상대 후보의 장단점을 꼽아주신다면 어떤 걸 꼽을 수 있을까요?
◆박정하> 아이고, 우리 시장님, 장단점보다는 평가를 드릴게요. 원주가 양적으로 팽창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셨고, 산증인이셨고, 원주를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원주를 위해 많은 일을 하셔야 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의 역할은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국회의원으로서 저와 원창묵 시장님을 유권자들이 판단하시면 거기서 장단점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요. 상대편에서의 공세일 수도 있지만, (저를) 원주에 밀착하지 않았다고 말씀하는데, 역으로 보면 기존의 사고와 틀에서 벗어나 있는 사람일 수 있고요. 기존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사람일 수도 있어요. 오히려 저는 그게 장단점으로 섞여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시대가 됐잖아요. 우리 강원도와 원주도 이럴 때 새로운 기운으로, 새로운 바람으로, 새로운 사람들이 또 다른 100년의 원주를 준비할 수 있는 변화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그냥 자연스럽게 어떻다, 저렇다고 얘기하기 전에 저희 시민들께서 잘 판단하실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서정암> 네, 이제 마지막으로 원주 시민들과 청취자 여러분께 한 말씀하면서 마무리 짓도록 하죠.
◆박정하> 짧은 시간 동안 말씀드리느라 부족한 게 많았는데요. 갑자기 생긴 선거입니다만, 여러분들이 보시는 것처럼 국회의 여러 가지 모순점과 개선할 부분들이 많아요. 원주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그동안 준비했던 것을 많이 보여드릴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선거가 잘 될 수 있게 만들어주시면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여러분들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원주 출신의 새로운 국회의원상을 만들어드리고요.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어려웠고 힘들었던 부분들이 많은데요. 다시 한번 뛸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정암> 네, 끝으로 마무리를 지으면서, 저희가 항상 한 곡을 들으면서 마무리를 짓거든요. 어떤 곡을 들으면 좋을까요?
◆박정하> 말씀하셔서 고민을 좀 했는데, 구버전이지만 조용필 선생님의 '여행을 떠나요'를 생각해봤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여러분들도 많이 힘들었고 경제가 너무 어려웠는데, 노래라는 건 신나야 하잖아요? 신나게 소리 한 번 지를 수 있고, 어쨌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새로운 정부가 나왔는데, 우리 원주도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긴 여행을 떠났으면 좋겠다는 의미입니다. 갑작스럽게 생긴 선거가 끝나면 같이 손잡고 가까운 곳에서 바람이라도 쐬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구버전이지만 '여행을 떠나요'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서정암> 네, 좋습니다. 그러면 박정하 후보가 선택한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를 함께 들으시면서 인사 나누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박정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