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 광주 서구청 제공광주 서구청이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서구청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올해 겨울철(11월~2월)까지 취약계층 발굴하고 지원한 실적을 평가한 결과 모두 2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서구청은 '자체 발굴 노력 우수'분야에서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구청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모두 6094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했으며, 그 가운데 3022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거리노숙인 기획조사와 보일러 점검, 수리를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하는 등 겨울철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복지위기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서비스 지원을 이어나갔다.
또 서구민한가족나눔사업, 따뜻한겨울나기사업, 소원성취프로젝트 등 다양한 민간기관과의 협력사업을 펼쳐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서구청 관계자는 "어느 한 계절에 한정하지 않고 관련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확대하여 선진 복지 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