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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김포·김해 등 지방공항 국제선 하늘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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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부터 김포·김해 등 지방공항 국제선 하늘길 열린다

    다음달부터 김포-하네다 노선 등 22개 노선 운항 재개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다음달부터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지방공항의 국제선 노선이 크게 늘어난다.

    24일 한국공항공사는 정례브리핑을 열고 "6월부터 김포, 김해, 제주, 대구, 양양 등 5개 국제공항에서 22개 노선, 주 68회 136편의 항공기가 운항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에는 한일 양국을 잇는 가장 빠른 김포~하네다 노선이 주 8회(16편), 김해공항에서는 괌, 사이판, 후쿠오카, 방콕, 싱가포르, 세부 등 13개 노선이 주 38회(76편), 제주공항에서는 싱가포르와 방콕 노선이 주 5회(10편) 오고 갈 예정이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 국제선은 김해·대구 등 2개 공항에서 6개 노선만 주 11회 운항하고 있다. 이는 13개 국가 156개 노선에서 주 2495편 운항했던 2019년 동기 대비 0.5% 수준이다.

    공사는 올해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제선 항공수요를 252만 명으로 2019년 대비 12.4%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 전망으로는 2023년 하반기에서 2024년 상반기쯤 돼야 코로나19 이전 국제선 여객수를 회복할 것이라고 봤다.

    공사는 "코로나 안정화 후에도 여행심리 회복, 글로벌 항공·관광 네트워크 정상화 등에 일정기간 소요될 것"이라며 "지방공항 검역간소화 및 여객 불편 최소화 방안에 대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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