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선거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투표 의향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으로의 쏠림이 더 벌어졌다.
'오는 6.1 지방선거때 투표할지 여부'를 물었더니 반드시 투표하겠다(76.1%), 가능하면 투표하겠다(17.5%),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3.1%),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2.4%), 결정못했다/무응답 0.8%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층은 93.6%로, 5월14~15일 이뤄진 3차조사(반드시 투표 73.4%, 가능하면 투표 18.1%)때보다 2.1%P 올라 6.1지방선거 관심도 상승을 반영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은 50대 이상(50대 88.8%, 60대 90.3%, 70대 이상 89.4%)과 농림수산업 종사자(93.5%)에서 높게 나왔다.
후보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지지층의 85.6%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지지층의 84.8%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높게 나타나 '민주당 우위지역'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어느 정당을 가장 지지하느냐'고 물었더니 더불어민주당이 41.8%로 가장 높고, 국민의힘 35.7%, 정의당 4.3%, 녹색당 2.2%, 진보당 0.5%, 기본소득당 0.1%로 조사됐다. 그 외 다른정당 1.6%, 없다/모름/무응답은 13.8%다.
더불어민주당은 40대(58.5%)와 50대(49.5%), 블루칼라(50.7%), 화이트칼라(50.6%)에서 높게 나왔다.
국민의힘은 60대 이상(60대 57.4%, 70세 이상 51.9%)과 농림수산업 종사자(45.7%), 주부(46.4%)에서 높다.
도지사지지 후보별로 오영훈 후보 지지층의 75.9%는 민주당을, 9.9%는 국민의힘을, 4.7%는 정의당을 지지하는 반면 허향진 후보 지지층의 90.2%는 국민의힘을, 3.1%는 민주당을, 2.1%는 정의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차조사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9%P, 국민의힘은 1.2%P 올랐다. 반면 두 정당간 지지 격차는 3차조사 3.4%P에서 4차조사 6.1%P로 벌어졌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