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에서 특정 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60대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25일 장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장수군 산서면의 한 야산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60대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3일 지역의 한 유권자에게 특정 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현금 20만 원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25일 오전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