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카 시험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경상북도는 26일 김천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튜닝카 시험센터는 경북도, 김천시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총 사업비 496억 원 규모의 '자동차 튜닝 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시험센터는 부지 3만 3천㎡, 연면적 6233㎡ 규모로 건축되며, 2023년 말까지 튜닝카 성능확인 시험, 충격연결장치 시험, 튜닝 등화장치 시험 등 첨단 튜닝자동차 성능 및 안전 검사, 인증을 위한 장비 9종이 함께 구축된다.
시험센터는 자동차 튜닝부품 인증, 자동차 튜닝 자동차 주행성능 안전검사 등 튜닝 자동차 전반에 대한 안정성 검증, 전문 기술지원 등 튜닝 전문 인증 국가인증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 착공을 시작으로 첨단기술 적용 튜닝자동차의 성능과 안전성 확인을 위한 기술개발과 튜닝자동차 정비 및 안전검사 전문인력 양성 등 튜닝산업 분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이번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구축으로 시험 장비와 기술력 부재로 제한적이던 튜닝 인증 수요를 어느 정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