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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 이어 광주 북구거주 80대 여성…SFTS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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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순천에 이어 광주 북구거주 80대 여성…SFTS 양성

    연합뉴스연합뉴스
    전남에 이어 광주에서도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해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복부 통증 및 몸살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광주시 북구에 사는 80대 여성의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환자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전남에 연고를 두고 광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당초 광주시내 일반병원에 입원했다가 조선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들어 순천과 광주 각 1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강원도에서 텃밭작업을 한 후 확진된 60대 여성이 숨졌다.

    진드기는 수풀이 우거진 곳에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 또는 동물을 물어 흡혈하므로 등산, 산나물 채취, 텃밭작업, 농작업, 산책 등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외출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진드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4~11월을 맞아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체 발생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주요 등산로와 산책로, 무덤가, 잡목림, 초지 등에서 정기적으로 종 분포와 병원체 보유 양상을 조사하는 등 진드기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환자 발생 예방에 나서고 있다.
     
    임현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1과장은 "야외활동 시 반드시 개인위생 수칙과 함께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며 "야외활동 후 고열 등 코로나19 유사증상이 보이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꼭 알려야 조기진단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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