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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김은혜 사전투표 메시지…"오랜 일머리" vs "여당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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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김은혜 사전투표 메시지…"오랜 일머리" vs "여당의 힘"

    27일 사전투표 후 필승 각오
    김동연 "34년 국정경험, 정책비전 내실"
    김은혜 "尹정부와 함께 경기 미래 책임"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일찌감치 투표를 마친 가운데,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4년 경륜의 일머리'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믿음직한 여당의 힘'을 앞세워 필승 각오를 다졌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정우영 씨와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정우영 씨와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27일 김동연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경기지사 선거가 전국 지방선거 승패에 가늠자"라며 "무거운 책임감과 힘 있게 이겨야겠다는 투지를 불사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 직후라 이념과 진영논리로 갈라지면서 박빙을 보이는 거 아닐까 싶다"며 "아주 작은 표 차이로 승부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국운이 있고 정의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기리라 확신한다"며 "제가 가진 경기도 비전과 정책콘텐츠, 일머리 등을 잘 말씀드려서 많은 지지를 받아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지방선거는 정쟁 아닌 주민을 위한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34년 국정운영, 나라살림 책임진 경험과 서민 공감능력, 전관예우를 다 거절한 청렴함과 정직함을 갖췄다"고 내세웠다.
     
    이를 근거로 "누가 과연 올바른 가치와 방향을 가지고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고 일머리로 추진할 수 있을지는 잘 살펴보시면 금방 평가가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은혜 후보도 사전투표 후 페이스북 글에서 "경기도의 미래가 걸린 선거"라며 "도지사 자리를 정치적 발판으로 삼지 않고 경기도와 계속 함께 할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남편 유형동씨가 27일 오전 경기 분당구 운중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남편 유형동씨가 27일 오전 경기 분당구 운중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또한 "민주당은 읍소하며 변하겠다고 했지만 행동은 말과 전혀 다르다"며 "거대 의석수만 믿고 검수완박을 통과시키더니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은 미루자고 한다"고 공격했다.
     
    반면 "윤석열 정부는 약속을 지키는 정부"라며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보란 듯이 지켰고, GTX 조기착공과 연장을 국토교통부의 첫째 역점과제로 선정했다"고 자부했다.
     
    더욱이 "정권이 바뀌자마자 1000조에 달하는 국가부채로 시름 깊던 대한민국이 1000조를 투자하는 국가로 탈바꿈했다"며 "약속 지키는 새 정부에 대한 민간 신뢰의 결과"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경기지사를 정치적 교두보 정도로 생각하는 후보는 결코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며 "경기도에 뼈를 묻을 후보, 경기도와 성장할 젊은 후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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