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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바다의 날 기념, 한 자리에 모인 전국 어촌 특화 상품[영상]

전국일반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 한 자리에 모인 전국 어촌 특화 상품[영상]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강서구 수협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특별장터 진행
    인천, 경남, 제주, 강원, 충남, 부산의 어촌 마을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나승진 어촌해양본부장 "어촌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수협 강서 수산물 도매시장에 방문하면 특별한 수산물과 어촌 특화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김종범 센터장)와 경남, 제주, 강원, 충남, 부산의 센터들의 협력으로 마련된 특별 장터는 제27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어촌 마을의 특산품을 소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어업인들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특별 장터는 유동 인구와 소비자들이 많은 대형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개최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수산물 홍보 및 소비 확대에 대한 센터와 어업인들의 기대감이 크다. 또한 일반 소비자 역시 신선한 현지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27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강서 수협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천 장봉도 재래김(시계 방향으로), 부산 가덕도 톳국수, 경남 해금강마을의 마른 멸치, 충남 서산의 감태. 노컷TV 홍호준PD제27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강서 수협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천 장봉도 재래김(시계 방향으로), 부산 가덕도 톳국수, 경남 해금강마을의 마른 멸치, 충남 서산의 감태. 노컷TV 홍호준PD
    주요 특산품으로는 인천 장봉도의 재래김, 강원 묵호 먹태, 충남 서산 감태, 경남 마른 멸치, 제주 고내리 톳부각, 부산 가덕도 톳국수 등이 판매 된다. 특히 이번 장터는 작년과 다르게 부산 어촌특화지원센터가 추가되었으며, 판매된 수익은 전액 어촌 마을 및 어촌 공동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 김종범 센터장은 "인천 장봉도의 무산 재래김은 전국에서 딱 두 곳에서만 생산 되는데 무기산, 유기산을 넣지 않고 햇볕과 해풍만을 이용해 바다 환경 그대로의 원초로만 만든 김"이라며 "이번 장터를 통해서 각 센터에서 개발한 어촌특화상품과 수산물의 판매가 어업인들에게 도움을 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제주에서는 작년 자숙 소라에 이어 '고내리 톳부각'이라는 특산품이 건너왔다. 고내리에서 온 톳부각은 첨가물과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아 유통기한이 짧으며 고소하고 깔끔한 맛에 톳과 김의 풍미가 특징이다. 또 이번 행사에 새로 참여한 부산 가덕도의 톳국수는 빈혈과 고혈압, 당뇨 등을 예방하고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기도 했다.

    제27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강서 수협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강원 묵호의 먹태, 제주 고내리 톳부각. 노컷TV 홍호준PD제27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강서 수협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강원 묵호의 먹태, 제주 고내리 톳부각. 노컷TV 홍호준PD
    경남에서는 거제 도장포마을의 톳어묵과 해금강마을의 멸치, 다시마가 소비자들을 만난다.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정도섭 센터장은 "톳어묵은 저희 센터가 2016년부터 도장포마을과 함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어묵입니다. 인근에서 나오는 톳과 경남의 신선한 어육을 함께 가공해 만든 것으로 식감이 아주 좋은게 특징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충남 서산에서 올라온 감태는 맛과 향이 좋아 김처럼 밥과 함께 먹을 수도 있으며 간단한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또 강원도 묵호의 먹태와 오징어만쥬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의 날 기념 '수산물 소비 촉진 특별 장터'에서 소비자가 특산품을 카트에 담고 있다. 노컷TV 채승옥바다의 날 기념 '수산물 소비 촉진 특별 장터'에서 소비자가 특산품을 카트에 담고 있다. 노컷TV 채승옥
    한국어촌어항공단 나승진 어촌해양본부장은 "5월 31일은 제27회 바다의 날이며, 이번 행사는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다소 위축됐던 어촌의 수산물 소비를 증대시키기 위해 어촌특화지원센터와 수협유통이 협업하여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촌특화지원센터는 어촌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민 여려분들께서 어촌과 수산물에 대한 관심과 발길이 잦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각 센터는 홍보관을 설치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어촌 마을의 어촌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해 개발된 지역별 어촌 특화 상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촌 마을 관광 책자도 무료로 증정하며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된 어업인들을 위해 '수산물 소비 촉진 특별 장터'를 마련한 한국어촌어항공단 나승진 어촌해양본부장과 직원들. 노컷TV 홍호준PD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된 어업인들을 위해 '수산물 소비 촉진 특별 장터'를 마련한 한국어촌어항공단 나승진 어촌해양본부장과 직원들. 노컷TV 홍호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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