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31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하고 있다. 백악관BTS와 조바이든 대통령간 역사적인 만남을 담은 59초 짜리 동영상이 공개 15시간만에 500만 조회수를 달성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BTS와 백악관 회동 뒤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관련 동영상을 31일(현지시간) 밤 11시 40분경 게시했다.
양측의 35분간 만남을 59초 짜리로 만든 동영상이다.
해당 동영상은 1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조회수 500만회를 돌파했다.
해당 영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BTS 멤버들과 마주 앉아 "이번 달은 미국에 중요한 달"이라면서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 친구들이 진짜 차별을 겪고 있다"며 "착한 사람들이 증오에 대해 말할 때 증오는 숨는다. 그것이 얼마나 나쁜지 말할 때 증오는 내려간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동영상을 이날 밤 늦게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이렇게 적었다.
"BTS를 만나서 반가웠다. 여러분들이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 범죄 증가와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한 활동에 감사하다. 곧 우리의 더 많은 대화를 공유하길 기원한다."
'곧 우리의 더 많은 대화를 공유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듯이 백악관은 양측의 만남을 소재로 한 동영상을 추가로 제작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동영상은 2일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이 공개한 동영상 속의 장면. 바이든 대통령이 BTS에게 어서 올라오라고 손짓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