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선 확신이 나온 후보자 사진에 '당선' 스티커를 붙인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6·1 지방선거 개표 결과, 구청장‧시장‧군수 등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145곳, 더불어민주당은 63곳을 차지해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15개 시도 기초단체장 226곳에서 국민의힘 145명, 민주당 63명, 진보당 1명, 무소속 17명이 각각 당선됐다.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이 17곳, 민주당이 8곳에서 당선돼 민주당이 '24 대 1'로 싹쓸이했던 4년전 지방선거와 비교해 국민의힘의 돌풍이 확인됐다.
경기에서는 국민의힘이 22곳, 민주당이 9곳에서, 인천은 국민의힘이 7곳, 민주당이 2곳, 무소속이 1곳에서 당선됐다. 강원에서는 국민의힘이 14곳, 민주당이 4곳을 각각 가져갔다.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권에서는 △부산(국민의힘 16) △울산(국민의힘 4, 진보당 1) △경남(국민의힘 14, 민주당 1, 무소속 3) △대구(국민의힘 8) △경북(국민의힘 20, 무소속 3) 등에서 국민의힘이 완승을 거뒀다.
충청권에서도 △대전(국민의힘 4, 민주당 1) △충남(국민의힘 12, 민주당 3) △충북(국민의힘 7, 민주당 4) 등에서 국민의힘이 약진했다.
민주당 텃밭 호남에서는 △광주(민주당 5) △전남(민주당 15, 무소속 7) △전북(민주당 11, 무소속 3)에서 민주당이 기초단체장을 싹쓸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