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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광역단체장 12곳 석권…기초단체장서도 압승



국회/정당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12곳 석권…기초단체장서도 압승

    6·1 지방선거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과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당선이 확실시 된 후보들 사진에 스티커를 붙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윤창원 기자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과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당선이 확실시 된 후보들 사진에 스티커를 붙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번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7곳 광역단체장 자리 중 12곳을 가져가고 보궐선거 7자리 중 5자리를 가져가는 등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5곳에서 승리하는 데 그치고,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전체 226곳 중 60% 이상을 국민의힘에 넘겨주며 참패를 자인했다.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12명…경기, 호남 등 간신히 수성한 민주당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경기와 호남, 제주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패했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전체에서 당선을 거머쥐었다.

    우선 경기지사 선거에선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개표율 99.98% 기준 49.06%를 득표한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48.91%를 득표한 김은혜 후보에게 신승을 거뒀다.

    국민의힘은 다만 그 외 수도권 지역이나 접전지로 꼽혔던 대전과 세종 등 충청 지역을 석권하며 압승을 거뒀다.

    우선 서울시장(개표율 99.98% 기준)에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9.0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39.23%에 그쳤다.
     
    부산시장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6.36%, 변성완 민주당 후보가 33.23%로 박 후보가 승리했다.
     
    인천시장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51.76%로 선출됐고, 박남춘 민주당 후보는 44.55%를 득표했다.

    대전시장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 51.19%, 허태정 민주당 후보 48.80%로 이 후보가 당선됐다.
     
    세종시장은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52.83%로 이춘희 민주당 후보(47.16%)를 제쳤다.
     
    충남지사는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53.87%, 양승조 민주당 후보가 46.12%로 김 후보가 당선됐다.
     
    충북지사는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58.19%의 득표율로 노영민 민주당 후보(41.80%)를 눌렀다.
     
    강원지사는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 54.07%, 이광재 민주당 후보 45.92%로 김 후보가 당선됐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78.75%의 득표율로 17.97% 득표에 그친 서재헌 민주당 후보를 큰 표 차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경북지사도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77.95%로 임미애 민주당 후보(22.04%)를 압도했다.
     
    울산시장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가 59.78% 득표율로 송철호 민주당 후보(40.21%)를 따돌렸다.
     
    경남지사(개표율 99.97% 기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65.70%, 양문석 민주당 후보 29.43%로 박 후보가 당선됐다.
     
    반면 광주시장은 강기정 민주당 후보 74.91%를 득표해,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15.90%)를 크게 앞서며 당선됐다.
     
    전남지사는 김영록 민주당 후보가 75.74%의 득표율로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18.81%)를 앞서며 당선됐다.
     
    전북지사도 김관영 민주당 후보 82.11%,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 17.88%로 김 후보가 당선됐다.
     
    제주지사는 오영훈 민주당 후보 55.14%,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 39.48%로 오 후보가 승리했다.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 5 vs 민주당 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다음날인 2일 새벽 인천 계양구에 마련된 캠프사무실을 방문해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황진환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다음날인 2일 새벽 인천 계양구에 마련된 캠프사무실을 방문해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황진환 기자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5곳, 민주당이 2곳을 차지했다.
     
    인천 계양을에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55.24%로 당선됐다.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는 44.75%를 얻었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62.50%로 당선됐고, 김병관 민주당 후보는 37.49%를 얻었다.
     
    경남 창원의창에서는 김영선 국민의힘 후보가 62.74%를 얻었으며 김지수 민주당 후보는 37.25%를 얻었다.
     
    강원 원주갑에서는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가 57.79%를 득표해 원창묵 민주당 후보(42.20%)를 눌렀다.
     
    대구 수성을에서는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가 79.78%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됐다. 상대 후보인 김용락 민주당 후보는 20.21%를 득표했다.
     
    제주을에서는 김한규 민주당 후보가 49.41%의 득표율로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45.14%)를 눌렀다.
     
    충남 보령서천은 장동혁 국민의힘 후보가 51.01%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나소열 민주당 후보는 48.98%를 득표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서도 국민의힘 145 vs 민주당 63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지도부가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1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 스티커를 붙이는 행사를 마치고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지도부가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1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 스티커를 붙이는 행사를 마치고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구청장‧시장‧군수 등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145곳, 더불어민주당은 63곳을 차지해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다.
     
    전국 15개 시도 기초단체장 226곳 중 국민의힘 소속은 145명, 민주당 소속은 63명, 진보당 소속은 1명, 무소속은 17명이 각각 당선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이 17곳, 민주당이 8곳에서 당선돼 민주당이 '24 대 1'로 싹쓸이했던 4년 전과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국민의힘이 22곳, 민주당이 9곳에서, 인천은 국민의힘이 7곳, 민주당이 2곳, 무소속이 1곳에서 당선됐다. 강원에서는 국민의힘이 14곳, 민주당이 4곳을 각각 가져갔다.
     
    충청권에서도 △대전(국민의힘 4, 민주당 1) △충남(국민의힘 12, 민주당 3) △충북(국민의힘 7, 민주당 4) 등에서 국민의힘이 약진했다.
     
    국민의힘의 텃밭인 영남권에서는 △부산(국민의힘 16) △울산(국민의힘 4, 진보당 1) △경남(국민의힘 14, 민주당 1, 무소속 3) △대구(국민의힘 8) △경북(국민의힘 20, 무소속 3) 등에서 국민의힘이 완승을 거뒀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선 △광주(민주당 5) △전남(민주당 15, 무소속 7) △전북(민주당 11, 무소속 3)에서 민주당이 기초단체장을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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