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열린 평해 남대천 단오제 모습.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군민 화합과 방문객 볼거리 제공을 위해 오는 3일~4일 이틀 간 평해읍 평해생활체육공원에서 제36회 평해 남대천 단오제를 개최한다.
평해 남대천 단오제는 매년 음력 5월 5일을 맞아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다.
울진군은 올해 단오제를 준비하면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3일은 본 행사에 앞서 축하공연과 남대천가요제 예선이 치러지고, 4일에는 평해읍사무소에서부터 시가행진을 한다.
또 울진지역에서 전승되는 대표적인 줄당기기인 '월송큰줄당기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문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행사로는 풍물놀이패, 도립국악단, 남대천가요제, 축하공연 등을 준비했고, 체험행사는 창포머리감기,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와 같은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모든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남대천가요제와 민속장기대회, 지역민들을 위한 파크골프대회도 개최해 참여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현용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와 대형 산불로 인해 지친 군민들과 울진 방문객들을 위한 희망과 기원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