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외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주역 크리스 프랫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영화의 역사를 바꾼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자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감독 콜린 트레보로우)은 전날 관객 15만 2457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02만 3064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운 한국 영화 '범죄도시 2'와 외화인 마블 히어로 무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잇는 속도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쥬라기 월드' 주인공들인 크리스 프랫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대한민국 관객들을 향해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크리스 프랫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벌써 1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라고 했으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역시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도 기록했다고 들었어요!"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을 관람한 관객들, 특히 펜데믹 이후 최고 흥행 신기록을 만들어준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국에서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 신기록을 수립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전 세계 개봉을 시작한다. 멕시코에서 3000개 관, 브라질에서 1650개관 이상 스크린에서 상영되며, 이번 주말 총 15개국에서 압도적 피날레를 시작한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이번 주에만 전 세계에서 4500만 달러(한화 약 561억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측은 "다음 주에는 중국 등 44개국에서 개봉하며, 북미에서도 10일 개봉한다"며 "전 세계 선개봉 15개국 중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나서 흥행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 만큼,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팬데믹 전으로 전 세계 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로 인해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이 최후의 사투를 펼치는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