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 캡처MBC '놀면 뭐하니?'의 WSG워너비가 첫 단체곡 '어마어마해'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4일 방송한 '놀면 뭐하니?'에는 WSG워너비 12(윤은혜·나비·이보람·코타·박진주·조현아·쏠·소연·엄지윤·권진아·흰·정지소) 멤버들과 3사(안테나·시소·콴무진)의 첫 대면식이 그려졌다.
이날 대면식에서는 '나는 WSG워너비를 통해 더 뜨고 싶다'라는 질문이 나왔고 12명 중 11명이 그렇다고 눌렀다. 조현아는 유팔봉(유재석)을 바라보며 "지금 정도에서 (유팔봉과) 같이 다닐 수 있는 정도"가 되고 싶다고, 박진주는 "세상 사람들이 저 다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쏠은 "저는 제가 유명해지기보다 제 노래를 모두 다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엄지윤은 "사람들이 리모컨 돌리면서 '아, 쟤 안 나오는 데가 없네' 할 정도로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정지소는 "집 사고 싶다"라고, 조현아는 "골프채를 바꾸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진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한 이보람은 "일단 빚을 청산하고 싶다. 빚이 많다. 저희(씨야)가 활동할 땐 돈을 많이 못 벌어서 빚을 좀 청산하고 싶고 아빠 차가 오래돼서 새 차를 사고 싶다"라고 답했다.
소연은 "라붐이 지금보다 더 잘됐으면 좋겠고 애들(멤버들) 개인 활동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나비는 "올림픽홀 이런 데서 단독 콘서트를 한 번 해 보고 싶은 게 소원"이라고, 흰은 "저희 대표님이 저한테는 서울 엄마다. 아직 뭔가 제가 크게 효도해드린 게 없는 거 같아서 늘 죄송한 마음이다. 크게 효도하고 호강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왼쪽과 오른쪽이 각각 '물질 라인' '인류애 라인'으로 갈린 가운데, 마지막 차례였던 권진아는 '인류애 라인'이면서도 "저는 펜트하우스 살고 싶다"라고 해 장내에 웃음이 터졌다. 12명 중 유일하게 버튼을 누르지 않은 윤은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짜 소망이 느껴진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코타 역시 써니힐 멤버들이 떠오른다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WSG 워너비 12의 단체곡도 공개됐다. 모모랜드의 '어마어마해'였다. 흰색 옷을 입고 등장한 WSG 워너비 12 멤버들은 아름다운 하모니와 안무를 곁들여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댄스 크루 코카N버터의 리더 리헤이가 함께 무대를 꾸며 완성도를 높였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 전국 가구 시청률은 6.9%였으며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7.8%였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