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커' 메인 포스터 2종. CJ ENM 제공배우 송강호에게 생애 첫 칸영화제 트로피를 안긴 영화 '브로커'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1위를 달리며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는 8일 개봉하는 '브로커'가 실시간 예매율 40.1%(오전 11시 4분 기준)로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사전 예매량만 9만 7977장에 달한다.
'브로커' 측은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국 영화 '범죄도시 2'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등 쟁쟁한 국내외 경쟁작과 화제작을 모두 제친 것으로 6월 극장가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을 '브로커'만의 특별한 흥행 저력을 예고한다"고 전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다. 또한 송강호는 이 작품을 통해 국내 최초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브로커'는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8번째 칸 진출작이자 첫 번째 한국 영화 연출작이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6일 오후 7시(한국 시간 27일 오전 2시)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한 가운데, 상영 후 객석에서는 12분 동안 기립박수가 터지며 관객들의 기대 또한 큰 상황이다.
여기에 국민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새로운 호흡으로 기대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