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제공.6.1지방선거에서 새롭게 선출된 충북지역 기초단체장 당선자들이 업무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 당선자는 9일 힐링사업소 2층에서 정원용 전 문화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5명의 영동군수직 인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정 당선자는 "영동군의 비전과 철학을 정립하고 추진 전략을 세워 영동의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 당선자도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준태 위원장을 포함한 11명으로 인수위를 구성했다"며 10일 인수위 출범 소식을 알렸다.
그는 "취임 후 추진할 핵심 과제를 정하고 공약 중 미흡한 부분을 다듬으면서 옥천의 미래 비전을 만들겠다"며 "지방선거 때 나왔던 다른 후보들의 공약 중 택할 것이 있다면 공약으로 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옥천군 제공.김문근 단양군수 당선자와 김창규 제천시장 당선자도 각각 10일과 11일 인수위를 출범한다.
단양군수 인수위는 이완영 전 단양군의회 의장을, 제천군수 인수위는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김문근 당선자는 "선거 이후 단양군민의 뜻을 받들어 지역에 어떻게 헌신하고 봉사할 것인지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군민의 목소리가 담긴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통해 가슴 벅찬 단양 시대의 포문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창규 당선자도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회와 1200여 공직자들과의 화합된 힘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성과주의 행정을 펼치겠다"며 "오직 제천시민의 이익을 중심으로 '역동적이고 새로운 제천'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둬 시정 인수와 공약 사항 점검 업무를 생산적으로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