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포스터. 성남시 제공경기 성남시는 신흥·성남·중앙동 일대 산성대로 상권을 활성화할 아이디어를 다음 달 4일까지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성호시장과 신흥종합상가, 로데오거리, 성남중앙지하상가 등이 있는 신흥동, 성남동, 중앙동 일대 산성대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17만219㎡)의 상권 부흥과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의 주제는 해당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주민 참여 축제 프로그램과 운영방안 △문화·예술 활동공간 구축방안과 프로그램 아이디어 등 2가지다. 이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공모 참여 자격은 성남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지역 내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성남 생활권자이며, 3~4명이 팀을 이뤄 응모할 수 있다.
참여하려면 성남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소식→공지사항)에 있는 신청서, 제안서 등의 서류를 작성해 기한 내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사업의 필요성과 공익성, 현실성, 지속가능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오는 7월 26일 5개 팀의 아이디어를 선정·발표한다.
대상(1팀) 100만원, 최우수상(1팀) 50만원, 우수상(1팀) 30만원, 장려상(2팀) 20만원 등 모두 220만원의 시상금이 있다.
선정작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문제점을 발굴·해결하는 방식의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을 펴나가기 위해 엔씨소프트 등 6개 협약기업·기관이 민관 협력체제를 구축한 상태"라면서 "이번 공모는 협약기업·기관들이 공동 기획해 추진 중인 '성남시민 성장학교 협력사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