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출범식 후 인수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청 제공13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위원 위촉식을 열고 정식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기획행정 △문화복지여성 △경제환경 △도시건설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은 15명, 인수위 산하 5개 과제 TF단 위원은 26명이다.
위원장은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 등을 지낸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이, 부위원장은 용인시 부시장 출신인 황성태 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이 각각 맡았다.
인수위원으로는 용인시 총괄건축가를 맡았던 김대익 한경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박신환 전 경기도 경제실장, 이연희 전 용인도시공사 사장, 남재걸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 신재춘 전 경기도의원, 김용규 전 용인시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이태원 명지대 예술학부 교수, 이윤송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장, 신동빈 용인대 경영학과 교수, 노갑택 명지대 스포츠 지도학과 교수, 정원동 전 기재부장관 정책보좌관, 이우철 전 경기도 대변인, 강석재 전 용인시 관광전문위원도 포함됐다.
인수위는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별도 전담 테스크포스(TF)단도 구성했다. TF단은 △플랫폼시티 TF단 △반도체 클러스터 TF단 △죽전 데이터센터·이영미술관 관련 TF단 △취약계층 지원 TF단 △문화체육시설 확충 TF단 등 5개다.
각 TF단장에는 배명곤 전 용인시 도시정책실장(플랫폼시티),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반도체 클러스터), 유기석 전 용인시 일자리산업국장(죽전 데이터센터·이영미술관), 김진태 전 용인시 감사담당관(취약계층 지원), 박상섭 전 용인시 기흥구청장(문화체육시설 확충) 등이 임명됐다.
인수위는 TF단을 포함한 인수 작업 등을 지원하는 분야별 자문위원들도 조만간 위촉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 당선인은 "행정 경험, 분야별 전문성, 지역 신망도 등에서 검증된 능력을 갖춘 분들로 인수위를 구성했다"며 "인구 110만에 육박하는 용인특례시가 발전하는 데 필요한 비전과 구상, 정책을 잘 제시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