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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당선인 '화성시정연구원' 추진…교통TF 신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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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근 당선인 '화성시정연구원' 추진…교통TF 신설도

    13일 인수위 간담회서 시정연구원 제안
    균형발전 특위 설치, 정책사업 발굴 주문
    취임 직후 철도 관련 전담팀 신설 강조
    인구 증가 맞춰 '분동' 등 방안 검토해야

    지난 13일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이 시장직 인수위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화성시청 제공지난 13일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이 시장직 인수위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화성시청 제공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이 '화성시정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

    14일 화성시장직 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 당선인은 전날 인수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화성시 미래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를 위해 조속한 시정연구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내 시정연구원은 고양, 수원, 용인 등 인구 100만 명 이상 특례시에서 운영 중이다. 화성 인구는 꾸준히 증가해 현재 90만 명에 육박한다.

    지난 4월 지방연구원법이 개정되면서 인구 100만 이상으로 제한됐던 지방연구원 설립 요건이 50만 이상 대도시로 완화됐다.

    또 정 당선인은 "별도 자문위원단이 참여하는 '화성시 균형발전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지역의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사업을 개발해야 된다"고 주문했다.

    이어 "시정 현안에 대한 객관적인 파악이 중요하고 시 공무원들도 객관적으로 설명해야 된다"며 "인수위원들이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미래비전을 담은 검토안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성시장 취임 직후 철도 관련 '교통TF 설치'도 촉구했다.

    정 당선인은 "교통현안으로는 GTX-A, GTX-C, 분당선, 신분당선, 신안산선 등 여러 노선이 동시에 진행 중이므로 시정의 비중있는 현안으로 관리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의 집단지성을 신뢰한다"며 "모든 공무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미래지향적인 자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인구가 늘어 시민들이 행정서비스 측면에서 불편을 겪는 지역이 있으니 분동 등 필요한 행정 조치 방안을 인수위와 관계 공무원들이 적극 검토해야 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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