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창원 기자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소상공인 관련 단체장들과 만나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이들로부터 정책 제안을 받는 등 '소상공인 정책 나눔 협의회'를 가졌다.
이 장관은 "코로나19와 금리 인상 등 어려운 환경에서 소상공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중기부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손실보전금 등을 신속히 집행하고 재창업 및 재취업 등 추가적 방안을 고민하는 한편 디지털 소상공인,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 성공 모델을 연내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송유경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저임금의 구분 적용과 주 52시간제 개편, 전통시장 지원과 소상공인 채무조정, 중소 프랜차이즈 지식재산 보호,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통합 전산망 구축 등을 제안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을 고려해 최저임금 과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공론화하고 소상공인 제안에 대해서는 다음달 발표할 예정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경쟁력 강화 대책'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