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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 광주광역시장 당선인, 광주 해묵은 과제 취임 후 로드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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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姜 광주광역시장 당선인, 광주 해묵은 과제 취임 후 로드맵 제시

    어등산 개발·지산 IC 개통·전남·일신방직 부지 및 백운 지하차도 개발·복합쇼핑몰 조성
    군 공항 이전, 지역 맞춤형+ 관련 특별법 재개정 보며 투트랙 준비
    내년 국비 확보 총력 및 영호남 반도체 동맹결성 통해 지역균형발전 추진
    광주전남 시도 통합 '반대' 입장
    GGM 사회적 임금 약속 이행 방안 마련 밝혀
    광주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추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이 15일 오전 10시 30분 광주 도시공사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취임 후 광주 현안 해결 방안 등을 밝히고 있다. 김형로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이 15일 오전 10시 30분 광주 도시공사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취임 후 광주 현안 해결 방안 등을 밝히고 있다. 김형로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은 어등산 개발 등 광주의 해묵은 현안을 시장 취임 뒤 곧바로 로드맵을 제시하고 군 공항 이전 현안은 지역맞춤형 방안과 관련 특별법 재개정을 지켜보며 진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특히 강 당선인은 내년 광주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영호남 반도체 동맹 결성 추진 그리고 지역균형발전 3.0 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의 기회 발전 특구 시책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은 15일 오전 10시 30분 광주도시공사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내년 시정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당선인 신분 때부터 총력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 당선인은 오는 18일 인수위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6명과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민형배 의원과 함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24일에는 국민의힘과 예산정책 협의회를 각각 열어 내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그는 "인수위와 별도로 당선인 아래 국비 대응 TF도 설치해 운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당선인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해 "기존 2조 7천억 원 외에 6천억 원가량이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해 이 가운데 40%는 지방채 발행을 통해 확보해야 해 재정 부담이 클 수밖에 없어 관련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해묵은 광주 5대 현안, 취임 뒤 곧바로 로드맵 제시


    강 당선인은 후보 시절 광주 해묵은 현안을 6개월 내 해결하겠다는 밝힌 것과 관련해 우선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과 지산IC 개통 여부, 전남과 일신방직 부지 개발 문제, 소상공인과 상생할 대형복합쇼핑몰 입점 문제, 백운 지하차도로 건설 문제 등 5대 현안은 인수위 논의를 거쳐 취임 뒤 곧바로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는 대구 군 공항 이전 모델을 준용해 지역 맞춤형 방안을 만들고 관련 특별법 재개정이 추진되는 만큼 입법 과정을 지켜보며 투트랙으로 이전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인은 무엇보다 지역 균형발전이 여야와 진보·보수를 넘어 생존의 문제로 다가와 있어 기존 정부 균형발전 위원장들과 지역 균형발전 3.0 간담회를 개최해 윤석열 정부의 기회발전 특구 시책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호남 반도체 동맹 결성 등 통해 지역 균형발전에 전력


    강 당선인은 이를 위해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광주전남 상생공약 1호로 제시한데 이어 다음 주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과 방송사 토론회를 기점으로 영호남 8개 시도지사에 '영호남 반도체 동맹' 결성을 건의해 지방살리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 또 "인수위에서 시청 조직개편이 논의되고 있는데 '균형발전 상생 담당관실'이 민선 7기 혁신소통기획관실처럼 민선 8기 상징을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강 당선인은 민선 7기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합의한 광주전남 시도 통합에 대해서는 "행정통합 착수보고서를 봤는데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시도 행정통합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시도 통합 '부정'적··GGM 방문해 사회적 임금 이행 방안 제시


    강 당선인은 "광주형 상생일자리인 광주 글로벌 모터스, GGM 노동자의 사회적 임금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 것은 전적으로 광주시의 책임이라면서 약속한 사회적 임금을 어떻게 이행할지 조만간 GGM을 방문해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 예산소진으로 상생카드 할인이 중단되고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어려움이 처한 민생 시책은 인수위에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 부동산 조정대상 지정 '해제' 추진


    강 당선인은 광주 5개 구 전체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서는 지정 해제 조건에 충족된다고 판단해 취임 후 정부에 지정 해제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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