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민주노총 화물연대와 정부의 협상이 타결되면서 충북지역 운수 노동자들도 파업을 중단했다.
화물연대 충북본부는 15일 오전 단양과 제천 등의 시멘트 공장 앞에서 총파업 해단식을 연 뒤 다시 일제히 육송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 7일 총파업에 돌입한지 9일 만의 업무 재개다.
화물연대는 일몰 조항에 따라 올해 말 종료되는 안전운임제의 확대 추진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도내 북부지역 시멘트와 레미콘 업체는 공장 가동을 일부 중단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정부와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등을 논의하기로 합의하면서 화물 노동자들의 파업도 지난 14일 종료됐다.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의 과로나 과속, 과적 운행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 운임을 보장해 주는 제도로, 2020년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