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신세계 아이앤씨가 부산지역 청년을 소프트웨어 인재로 키워 기업에 취업까지 연계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와 신세계 아이앤씨가 부산지역 청년을 소프트웨어 인재로 키워 기업에 취업까지 연계하는 아카데미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시와 신세계아이앤씨가 오는 7월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 개소를 앞두고 '스파로스 아카데미(Spharos Academy)' 1기 교육생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2월 부산시와 신세계아이앤씨는 '청년 교육기관 설립과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로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가 다음 달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문을 열었다.
'스파로스 아카데미'는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에서 처음 개설하는 교육과정이다.
신세계아이앤씨가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교육생 선발·홍보와 기업 취업 등을 지원한다.
아카데미는 부산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에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통신(IT) 인재 채용에 관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만든 실무형 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이다.
'내일의 성장을 돕는 스마트(Smart)한 파트너로서 등대(Pharos)처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미래를 밝힌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은 물론 협업 능력, 문제 해결 역량까지 배양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주요 SW 기술,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등 기본 소양을 교육하는 '스타트캠프' △실제 구현된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 보는 '클론코딩 프로젝트' △실제 기업에서 발생하는 현업 이슈를 주제로 기획, 설계, 개발까지 수행하는 '기업 연계 프로젝트'가 단계별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에게는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교육생들은 SW직군 전문 취업 컨설턴트와 함께 자신에게 적합한 직무, 기업에 따라 취업 계획을 세우고 자기소개서, 면접, IT포트폴리오 구성 등 취업에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을 교육받을 수 있다.
SW 개발자로서 커리어 로드맵 수립을 위한 현직 개발자와의 진로 멘토링도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현재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부산시 소재 대학 졸업(예정)자이거나 현재 부산에 주민등록을 둔 타지역(국내·외)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이다.
웹(Web) 프로그래밍 역량을 보유한 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서류심사와 코딩 테스트, 인터뷰를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7월 18일부터 11월 18일까지 18주간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해운대구 센텀)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신청 방법과 준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아이앤씨 '스파로스 아카데미' 누리집(www.spharosacademy.com)과 부산청년플랫폼(www.busan.go.kr/young)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