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계절근로 사업에 참여한 외국인노동자가 복분자를 수확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전북 무주군 계절근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2일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모두 3차에 걸쳐 네팔에서 80명이 입국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비롯해 건강검진 등을 마치고 지역 100여개 농가에 투입됐다.
앞서 베트남에서 결혼이민자 가족 25명이 들어왔다.
이들은 현재 농사 현장에서 수박 순 고르기, 블루베리 및 복분자 수확, 사과 알 솎기 작업을 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농가에 필요한 일손을 지원하게 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강명관 농정기획팀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본격화하면서 영세농들의 일손 부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