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제공광주광역시가 어린이보호구역 시·종점 표지판 지주를 눈에 띄는 노란색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광주경찰청과 협의를 통해 지난 5월 북구 중흥3구역 재개발사업 기부채납 도로 200m 구간에 설치된 시종점구간 표지판 지주를기존 백색 또는 회색에서 눈에 띄는 노란색으로 적용했다.
앞서 광주시는 '어린이보호구역 시·종점 표지판 지주 개선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 초 광주경찰청, 5개 자치구와 함께 협업팀을 구성하고 어린이 보호를 위한 교통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추후 신규도로 개설 또는 노후·파손된 표지판 기둥을 교체 시 개선된 시·종점 노란색 기둥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원거리에서도 보호구역의 시·종점이 명확하게 인지돼 운전자의 속도 낮춤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시 임찬혁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의 시작 및 해제지점의 명확한 구분으로 어린이가 더욱 안전하고, 운전자가 명확히 보호구역을 인식할 수 있는 교통환경이 조성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