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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꿈 이뤘다" 충북청주FC, 국내 24번째 K리그 창단 승인



청주

    "12년 만에 꿈 이뤘다" 충북청주FC, 국내 24번째 K리그 창단 승인

    충북, 2010년부터 세차례 무산 끝에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없던 K리그 구단 갖게 돼
    내년부터 청주시민·충북도민 대표로 K리그2 무대 누벼…사무국·12세 이하 유소년팀 등 꾸려 창단
    스타급 선수·코치진 영입도 추진…감독선발위원회 가동 등 창단 작업 속도
    김현주 대표이사 "충북 청주를 축구의 도시로 만들겠다" 포부

    청주FC 제공청주FC 제공
    '심장이 뛰는 한 멈추지 않으리'

    충북을 연고로 하는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창단의 꿈이 드디어 이뤄졌다.

    12년 만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내년부터 85만 청주시민과 160만 충북도민을 대표하는 축구단이 K리그2 무대를 누비게 됐다.

    23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사회를 열고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안건을 승인했다. 

    2010년부터 모두 3차례나 추진됐지만 번번이 무산됐던 충북을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청주FC가 출범하면 충청북도도 그동안 세종을 제외한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없던 프로축구단을 갖게 된다. 

    국내에서 K리그 24번째 구단이 되는 충북청주FC는 20명 이상이 근무하는 사무국와 산하 12세 이하 유소년 축구팀 등을 꾸려 내년 1월까지 창단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홈경기장은 청주종합운동장을 사용한다.

    시도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스타급 선수와 코치진 영입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충북도와 청주시도 운영 협약을 맺고 팀 창단 준비금 20억 원과 창단 이후 5년 동안 해마다 40억 원의 운영비를 절반씩 지원하기로 했다.

    창단 준비를 하고 있는 청주FC 사무국도 24일과 25일 감독선발위원회를 소집하는 등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충북청주FC 김현주 대표이사는 "그동안 충북의 불모지로 불렸던 충북 청주를 시도민들과 함께 '축구의 도시'로 만들어 가는 게 구단의 최종 목표"라며 "유소년들도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지역의 스타로 만들어 가는 꿈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FC는 다음 달 9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한국철도와 홈경기에서 자동차 경품 행사 등을 통해 시.도민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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