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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수시의회 의장 김영규·부의장 강재헌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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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여수시의회 의장 김영규·부의장 강재헌 선출

    전남 여수시의회 회의 전경. 여수시의회 제공전남 여수시의회 회의 전경. 여수시의회 제공
    전남 여수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8대 상반기 의장 후보로 김영규, 부의장 후보에는 강재헌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민주당 여수시 갑·을 지역위원회는 지난 25일 전체 의원 총회를 열어 경선을 통해 6선의 김영규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민주당 소속 여수시의원 22명이 8대 상반기 의장 후보로 나선 여수갑 김영규 후보와 여수을 이선효 후보를 상대로 투표한 결과 김 후보가 14표를 얻어 8표에 그친 이선효 후보를 6표차로 제쳤다.
     
    또 민주당 여수시의회 부의장 후보는 을지역위원회에서 자체 회의를 거쳐 대상자를 갑지역위에 통보해 주기로 했고, 26일 을지역위 전체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강재헌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추대했다.
     
    이에 앞서 24일 갑지역위는 김영규 의원을 8대 상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하고 지난 7대와 같이 갑 의장, 을 부의장, 상임위원장 각 2자리 배정을 을지역위에 제안했으나 을지역위가 이를 거부하면서 경선이 이뤄졌다.
     
    민주당 여수시의회 분포를 보면 여수갑은 12명, 여수을은 10명으로 이번 의장 후보 경선에서 여수을지역위에서 2명의 반발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을지역위가 수적인 열세에도 무리하게 경선을 밀어붙인 결과 반발표 2명이 나온데다 애초 갑지역위가 제안했던 상임위원장 자리 2석 확보도 불투명해지면서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의회 내 갈등이 표면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영규 의원은 "최종 본회의에서 의장으로 선출될 경우 민주당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며 "두 국회의원과 시장과 함께 당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현안을 풀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수갑지역위원장 주철현 의원은 "투표로 가지 않고 되도록 양 지역구가 협의를 통해 결정되기를 희망했다"며 "갑 지역구 의원이 의장이 된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세로 여수시의회가 시민들에게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다음달 5일 임시회에서 여수시의회 8대 상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이어 8일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 11일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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