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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尹·권성동, 공항 말고 민생 체크인해야"…임시국회 강행



국회/정당

    박홍근 "尹·권성동, 공항 말고 민생 체크인해야"…임시국회 강행

    핵심요약

    尹 나토 정상회의 참석…권성동 필리핀 특사
    민주당 "민생과 협치 한참 뒤로 미뤄둬" 지적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 제출 예정…"협상은 계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8일 여야 원구성 협상 국면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해외로 출국하는 것에 대해 "공항 체크인이 아니라 민생과 국회 체크인이 급선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의 원구성 협상을 진행하자고 제안하는 동시에 7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개의하겠다며 압박을 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비상한 시국에 윤 대통령은 나토(NATO)에, 여당 원내대표는 필리핀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며 "대화 자체를 포기한 협상 농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아마추어 정부고 야당 티를 못 벗는 여당이라지만 도가 지나치다"라며 "국정운영의 우선순위인 민생과 협치를 한참 뒤로 미뤄뒀다"고 말했다.

    또 "국정 운영의 갈피를 못 잡고 매일 초단타 국정운영에 빠진 윤 정권과 여당의 앞날이 위태롭기 그지없다"며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사과에 다음달 1일 임시회를 소집하는 내용의 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환송나온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환송나온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이와 동시에 회의 전까지 여당과의 협상 채널은 열어두겠다는 전략이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약속한 대로 6월까지는 최대한 인내를 갖고 여당을 설득하는 협상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그 사이 여당이 전향적 양보안을 내놓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회의에서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참석 자체로 동북아의 신냉전을 부활시킬 수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무역 규모는 전체의 40%에 달해 우리나라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윤 정부는 물가 불안과 금융 불안, 외교 불안에 국제 경제 불안까지 국민에게 떠넘기는 일이 없도록 균형외교를 하길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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