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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방자치 이별·환영 교차…각양각색 '작은 이취임식'



청주

    충북 지방자치 이별·환영 교차…각양각색 '작은 이취임식'

    충청북도교육청 제공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이번 주 민선 7기 지방자치가 단체장의 이임식을 끝으로 막을 내리고 다음 달 1일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민선 8기 시대가 열린다.

    '작은 이취임식'이 대세로 자리를 잡았지만 다양한 의미를 담은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최초의 진보 교육감으로 8년 동안 충북교육을 이끌어온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이 28일 오후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퇴임식을 갖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김 교육감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우리의 미래를 키우고 희망을 키우는 일"이라며 "희망을 일구는 충북교육에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협력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2년 동안 군정을 이끈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김재종 옥천군수, 이차영 괴산군수도 이날 이임식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간부 공무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이날 시장직에서 물러난 이상천 제천시장은 마지막 봉급인 670여만 원을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것으로 퇴임식을 대신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9일,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30일 각각 외부인 초청없이 조촐한 이임식으로 민선 7기 시.도정 운영을 마무리한다.

    다음 달 1일에는 민선 8기 도내 단체장들의 취임식이 일제히 열리는 데, 홍성렬 증평군수의 이임식은 이재영 당선자 취임식과 동시에 진행되면서 그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하고 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당선자는 충북의 관광 자원을 널린 알린다는 의미 등을 담아 대청호가 내려다 보이는 청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야외 취임식을 예고했다. 

    황규철 옥천군수 당선자는 군민 화합의 염원을 담은 취임식 사전 행사로 부녀자들이 함께 삼베 등을 짜는 길쌈놀이를 시작으로 민선 8기 군정 운영에 나선다.

    3선에 성공한 조길형 충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취임식을 직원 조회로 대신하기로 하면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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