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제공이재영 충북 증평군수의 취임식과 3선을 마친 홍성열 전 군수의 이임식이 1일 함께 개최됐다.
이 군수는 이날 증평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4년의 임기 동안 단 하루도, 단 한 시간도 헛됨이 없이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부여된 중책을 성실하게 완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민중심으로 군민을 우선하는 군수, 약속을 지키는 군수, 일하는 군수, 초심을 잃지 않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어 '함께하는 행복돌봄 실현'과 '군민우선 공감행정', '활력있는 혁신경제', '희망농촌 미래농업', '매력있는 문화관광 도시 조성', '감동주는 평생복지' 등 임기 동안 펼칠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새로운 증평, 100년 미래 증평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이·취임식 사회는 형석중 2학년 이선빈 학생과 증평여중 3학년 유지은 학생 등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과 증평의 현재 모습을 상징하는 군인(육군 37사단 110여단 이상언 대위)이 함께 맡아 눈길을 끌었다.
또 이 군수는 홍 전 군수로부터 증평군기를 넘겨받아 흔들며 민선 6기 증평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도내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이·취임식이 동시에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군정의 연속성과 함께 지역의 화합과 안정, 미래 청사진을 밝히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공동 이·취임식을 기획했다고 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