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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차기 지도부 '단일체제' 유지…국민 비중은 15%p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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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野, 차기 지도부 '단일체제' 유지…국민 비중은 15%p 확대

    핵심요약

    민주당, 8월 전대서도 당대표와 최고위원 분리 선출키로
    안규백 "순수 집단지도체제로의 변경은 무리라는 목소리 다수"
    선거인단 비중도 대의원 15% 줄이고 일반국민 15% 늘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비공개 전준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비공개 전준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28 전당대회에서도 현행대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4일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지난 의원 워크숍에서, 그리고 당 안팎의 의견을 들었을 때 순수 집단지도체제로의 변경은 무리가 있을 거라는 목소리가 다수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따라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분리 선출된다"고 말했다.
     
    전준위가 이날 유지하기로 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뽑는 방식으로 대표에게 권한이 집중된다는 특징이 있다.
     
    전준위는 이날 선거인단 비중도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국민 25%, 일반당원 5%'로 변경했다. 기존보다 대의원 투표 비중을 15%포인트 줄이는 대신 국민 여론조사 비중을 그만큼 늘린 것이다.
     
    전준위는 예비경선 단계에서도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새로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예비경선 투표에는 중앙위원만 참여할 수 있었다. 안 위원장은 "수정안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예비경선 둘 다 적용된다"며 "후보 결정 단계에서부터 국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또 "당 대표 경선 흥행을 위해 예비경선 당선인 수를 (후보자가) 4인 이상일 경우 3인, 9인 이상일 때는 8인으로 정했다"며 "예비경선 투표 시 당 대표는 1인 1표, 최고위원은 1인 2표를 적용하며,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준위는 최고위원 권한 강화 문제에 대해서는 이틀 뒤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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