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에 대한 투표를 마친 뒤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 있다. 박종민 기자여야는 오는 8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쌍특검법(12.3 내란 사태·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표결을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과 최종 조율 결과 1월 8일에 거부권 행사 8개 법안에 대한 재의표결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8개 법안은 쌍특검법과 함께 한덕수 국무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을 뜻한다.
아울러 여야는 오는 9일 내란 사태와 경제 상황, 제주항공 참사 등에 대한 현안질의를 여는 것에도 합의했다고 박 수석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