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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부산시의회 개원…"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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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대 부산시의회 개원…"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부산시의회 원포인트 임시회 열어 9대 전반기 의회 원 구성 마무리
    의장에 4선 안성민 의원…"시민에게 힘이 되고, 부산 발전 버팀목 되겠다"
    1·2 부의장에 박중묵·이대석 의원…7개 상임위원장은 재선 의원들이 자리

    제9대 부산시의회가 5일 개원했다.  부산시의회 제공제9대 부산시의회가 5일 개원했다. 부산시의회 제공
    제9대 부산시의회가 5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국민의힘 안성민 의원(영도구1)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시의회는 5일 제306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하고 각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치를 마무리했다.

    의장에는 최다선인 4선의 안성민 의원이 선출됐다. 찬·반 형식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안 의원은 전체 47명의 의원 중 찬성 46표를 얻었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를 통해 제1부의장에 국민의힘 박중묵 의원(동래구1), 제2부의장에 같은 당 이대석 의원(부산진구2) 등 3선 의원 2명이 각각 선출됐다.

    상임위원장에는 운영위원장 강무길 의원(해운대구4), 기획재경위원장 김광명 의원(남구4), 행정문화위원장 최영진 의원(사하구1), 복지안전위원장 이종진 의원(북구3), 해양교통위원장 박대근 의원(북구1), 도시환경위원장 안재권 의원(연제구1), 교육위원장 신정철 의원(해운대구1) 등 재선 의원들을 각각 자리했다. 윤리특별위원장은 초선인 배영숙 의원(부산진4)이 맡게됐다.

    9대 시의원들은 이날 정회 시간을 통해 개원식 행사와 기념 식수를 하며 개원 의미를 되새겼다.

    개원식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이미 충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고, 원대한 미래를 향해 내달릴 채비가 되어 있다"며 "시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격려로 부산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9대 부산시의회 개원이 시의회와 부산시,부산교육청이 미래 지향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산시와 부산교육이 새롭게 도약하고 성숙한 지방자치를 꽃피우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9대 의회의 포부와 의정 활동 방향 등을 밝혔다.

    그는 "9대 부산시의회는 배려와 존중의 의회가 되겠다"며 "다선과 초선, 다수당과 소수당이 서로를 배려하고 시와 의회도 존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의회 제공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의회 제공
    그러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보여주신 시민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는 힘들고 고된 민생 현장에서 보낸 긴급구조신호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시민에게 힘이되고 부산 발전의 버팀목이 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장은 먼저 "어려움에 처한 민생을 구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개원 즉시 '포스트코로나 민생 회생 TF를 만들어 코로나19로 무너진 시민생활 전반을 살피고 복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부산의 미래를 개척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정부와 국회, 정치권 등 가능한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해 부산의 현안이 대한민국 최우선 정책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의회 조직 혁신 및 전문성을 강화해 시민이 주인 되는 의회다운 의회를 말들겠다"며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을 계기로 의회 조직을 시민 친회적으로 바꿔 의회를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변모 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안 의장은 끝으로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쉽지만은 않다"며 "하지만, 위대한 부산시민께서 앞서 이끌어 주실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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