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익산시 부시장의 폭언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 페이스북 캡처김관영 전북도지사는 5일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의 택시기사와 경찰관에 대한 폭언과 관련해 공직기강 강화 방안 마련을 감사부서에 주문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고, 도민 앞에 더 겸손할 책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공직자의 일탈 행위로 도민들을 실망시킨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도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
전북도 감사관실은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의 폭언 등에 대한 공직감찰에 착수했다.
앞서 오택림 부시장은 지난 1일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과정에서 택시기사와 다투다 폭언을 하고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익산부시장이라고 밝히면서 "경찰서장이 누구냐"며 큰소리를 쳤다.
오택림 부시장은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며 공식사과한 뒤 "성찰하고 근신하겠다"고 밝혔다.